지난주 내부심사원 양성과정을 진행했습니다. 다양한 업종의 실무자들이 모였고, 대부분 "회사에서 하라고 해서 왔다"는 분들이었습니다. 그런데 이틀이 지나자 표정이 달라졌습니다.
요구사항을 '읽는' 법
표준의 조항은 딱딱합니다. 하지만 그 뒤에 담긴 '의도'를 읽기 시작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. 왜 이 기록을 남기라고 하는지, 이 절차가 어떤 사고를 막으려는 것인지 — 의도를 이해하면 심사는 트집이 아니라 개선의 대화가 됩니다.
실습에서 서로의 사업장을 모의 심사할 때, 한 수료생이 말했습니다. "우리 회사에도 똑같은 문제가 있는데 그동안 안 보였어요." 그게 바로 심사원의 눈입니다.
내부심사는 조직이 스스로를 점검하는 힘입니다. 그 힘을 가진 사람이 한 명이라도 늘면, 조직의 안전은 그만큼 단단해집니다.
참고 자료안전보건공단(KOSHA)